루마니아 여행을 하면서
주의해야할 것들
실제로 다니면서 느낌 점을 적어보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복불복입니다.
실제로 빈이나 부다페스트는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대중교통을 탈 때도 그렇고
딱히 소매치기가 접근을 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루마니아에서는
상대적으로 프리하게 다녔는데요.
(빈에서는 늘 가방을 외투 안에 넣고
카페에서도 가방두고 이동을 안했어요)
딱히 누군가가 접근을 하거나
사기꾼의 향기를 풍기는 일은 없었어요.
이 이야기는 사실인 것 같아요.
실제 브라쇼브에서
같은 방을 썼던 일본인 친구가 겪은 일인데.
처음 온 날 피곤해서
우버 안부르고 바로 역에서
택시를 탔는데 아저씨가
돌아가기도 하고
(실제 15분쯤 걸리면 30분쯤 걸려서 왔음)
도착해서 약 30유로 정도를 리우로 요구 했대요.
심지어 리우 없어서 유로로 한댔더니
그럼 50유로 정도 달라고!!
당시 100유로 짜리라 거슬러 달라니깐
유로 없다면서 배째라는 식!
저녁이였고, 처음 온거라 길도 모르고
아저씨 영어도 잘 안되고..
무서워서 그냥 100유로 내고 왔데요.
숙소 바로 앞에서 내린 것도 아니고
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였데요.
*우버가 잘 잡히고
길도 잘되어 있어요!!
차들도 상대적으로 크고 깨끗해요.
여성 운전자들도 있고요.
가끔 관광시켜준다거나 공항갈 때
다시 부르라고 개인 연락처도 주는데
착해보이지만 혹시모르니 이용은 안했어요.
브라쇼브에서는 시나이아랑 곰돌이 사육장이랑
다 엮어서 3명에 얼마 해준다고
가는 내내 엄청 영업하더라구요:)
루마니아에서는 거의 버스나 전철을 타고
항상 우버를 이용했어요.
*2명타도 비용은 같으니
여러명 일때는 우버가 더 저렴해요:)
상대적으로 소도시들이 많아서
동네 환전소들이
가격 담합의 느낌을 풍기기도
하지만, 수수료가 0이라고 적힌 곳은
한번도 추가 수수료를 떼지 않았어요.
가끔 누가봐도 의심되는
어디 으슥한 골목안으로 표시가 되거나
수수료 몇 퍼센트라고 쓰인 곳이 있어요.
의심되면 안가면 됩니다.
잘 모를땐 호스트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고 가거나
식당에서 식사할 때 물어보고가세요:)
*은행 atm기 사용
주말에는 부스입구가 닫혀있고.
개인 비자카드 등으로 열 수 있어요.
환전소를 믿지 못할 때에는
Atm기기를 찾아 봅시다.
복불복입니다.
실제로 담배를 요구했었다는
블로그를 보고 갔었는데요.
저도 혹시나 그럴까봐
브라쇼브에서 버스표구입 할때
매표소 근처에서
매우매우 불량해보이는 젊은이가
자꾸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는데
무조건 nono 외치고 돌아다녀서
도와주고 팁달라는 건 없었어요.
오히려 기차를 타면 같이 앉아있는 사람들이나
버스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버스 표를 찍는 법이나
차장이 기차표 확인하는 경우
못알아들으니깐 대충이라도 알려주구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줬어요:)
우버기사들도 짐 들어주고 팁요구 할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친절했구요.
별도로 팁을 요구하지도 않았어요.
루마니아어를 쓰고
레우라는 화폐를 사용하기에
말이 안통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영어 잘 하는 사람들 많았고.
특히 젊은 친구들은 능숙하게 구사해요:)
표를 구입하거나 곤란할 때에도
엄청 특별한일 아니면 다들
눈치로 서로서로 알아듣습니다.
*시기쇼아라에서 호스트 아주머니께
칼이랑 그릇을 얻기위해
나이프와 플레이트를 요청.
서로 이해를 못해서
써는 시늉을 했더니
아 써는거 !!! 라고 말하는 듯하더니
찰떡같이 그릇이랑 나이프 주심:)
불시 검문이 있어요!!
버스를 타고 기계에 인식 또는
펀칭 뚫는 지하철
등등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시스템에
인식을 잊고 안하거나, 잘못하거나
혹은 별도로 검사를 안한다고 안하거나
등등
그러다가 걸렸을 때 벌금이 얼마다
잡혀간다 등등 얘기를 들어서
꼼꼼히 신경을 썼는데요.
운이 좋은건지
부쿠레슈티에서 지하철
한번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검사는 없었어요.
(지하철 매표소에서 구매한
기간권을 이용하였어요)
물론 평소에도 꼭꼭 차표구매했구요.
마지막날은 공항버스표를
미리 구매 못해서 기사아저씨한테
돈으로 지급할 수 있냐구 물었더니
다음 역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있으니
사서 타라며 내려야 하는 곳도 알려주시고
표 구매하는 줄이 많아서
바로는 못탔지만
기사 아저씨가 최대한 기다렸다가
가시더라구요:):)
집시들이 많아서 사기나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당한 후기는 못봤지만
왜 인지 집시가 많고 지저분하다는 글은 많이 봄)
사실 그냥 돌아다니면 집시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다만, 브라쇼브에서 어두워지면 약간 특유의
옷 맵시들을 뽑내는 분들이
산 쪽에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중국인 친구가 집시인거 같다고
해 떨어지면 돌아다니지 말라구 하던데
광장 쪽은 사람들이 늦게까지 있어서
괜찮아보였는데 케이블카 타는 쪽에
몇 몇분들이 집시로 보이기는 했어요.
*시기쇼아라나 부쿠레슈티에서는
엄청 늦게 까지는 아니지만
야경보러 돌아다녀도 괜찮았어요.
미술관/ 박물관 등 관광지 중에는
월요일이 정기 휴일인 곳들이 많은데요.
화수목만 열거나
화 금토만 열거나
종잡을 수 없는 오픈일을 가진 곳들도 많고
계절에 따라서 혹은 시설문재로
시즌마다 열고 안열고 하는 곳들이 많으니
일정을 잡을 때 여유를 두거나
미리 확인을 하고 방문을 해주세요:)
개인취향이긴 합니다만.
루마니아에 미인과 미남이 많습니다.
길고 마르고 얼굴 작고
웃는게 예쁜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애기 유모자 미는 아빠도/
무심하게 포장도 안한 장미 다발 들고가는
체크 정장 남성도
/썬글라스 끼고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들
/동네 흔한 웨이터까지
자기만의 멋이라는 것이 살아있어요!!!
시나이아에서 기차타고 돌아오는데
제 자리에 동성커플로 보이는
어떤 아재들이 앉아서
(관광지에서 몇번 마주침)
이미 그 주변자리 사람들이랑
한바탕 수다를 떨고 계셨어요.
옆 6인석에 혼자 앉은 친구에게
저기가 제자리 같은데... 하며
곤란해 했더니
여기 비었으니 앉아서 가도 된다고
시크하게 말하는데
목소리 동굴:):):):)
십년만 젊었으면 번호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대체적으로
상냥하게 웃어주고 친절하지는 않지만
도움 요청하면 다들 들어주는
다 사람사는 동네더라~~~ 라는 생각입니다:)
빈이나 부다페스트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평온함을 지닌 루마니아였어요:)
루마니아 너무 무서워말고
크로아티아나 헝가리, 터키와도 가까우니
유럽여행 계획을 하실 때 잠시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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