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를 여행지로 뽑은
가장 큰 이유는 온천!!
부다페스트에는
루다스 / 세체니 / 겔레르트
총 3군데의 유명한 온천이 있으며,
사진 찍을 때 가장 예쁜 곳은 세체니 입니다.
(대만 친구가 찍은 사진보니 완전 좋더라구요)
저는 이 중 루다스를 방문하였고,
루다스의 경우 지하에는
우리나라 목욕탕 같은 모습으로 둥글게 구분되어진
탕들이 있고, (개별 샤워시설, 개별 락커 존재)
중간에 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상층에 외부가 보이는 (바로 도로) 탕과
Liberty Statue이 보이는 루프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중간에 있는 사우나 시설은 다들 잘 몰라서 안 이용하나봐요.
저는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끊어서
대만 친구랑 둘이서 엄청 잘 놀았어요.
완전 신식에 중간에 얼음을 넣어서
스팀을 만들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사진을 찍기위해서 루프탑 부분만
이용하는 분들도 많고요.
인생샷, 허세샷, 럭셔리샷 모두 가능
내려다 보면 바로 앞에 유람선들 다니는 강이고
바로 뒤에는 야경명소인 산이고 !!
타월과 수영복도 대여를 해주고 있어요.
개인 보관함
작은 실내용 사우나 같은 모양의 부스들이
약간 더 비싼 cabin이고,
짐을 안에 두고 옷을 갈아입기에
충분한 사이즈 입니다.
중간중간 헤어드라이어와 전신거울들이
비치되어 있어요.
기본 제공 락커도 기다란 형태로
일반적인 사우나 락커? 정도
크기보다 세로로 더 길어서
짐을 넣기에는 충분하고요.
옷은 뒤편에 별도의 cabin에서 갈아입을 수 있어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남녀 공용의 일반락커는 들어가서 바로 위치하기에
중간에 짐을 들고 왔다갔다 하기에 멀고, 불편하다면 개인용 락커는 지하 목욕탕 (남녀 별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이용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지하까지 개인 cabin이 있고,
매표소에서 별도로 정해주는게 아니고
내가 원하는 곳을 정할 수 있어요.
약간 고급진 사우나 느낌??
지하목욕탕
지하 목욕탕은 우리나라처럼 남녀 별도로 들어가고
샤워 공간은 중간 칸막이 (전체가 막히지 않고 일부만 막힌형태)
가 있는 형태예요.
목욕탕은 36도 탕 40도 탕 이런 느낌으로 있고,
내부에 사우나 실들이 있어요.
우리나라 냉탕에서 물줄기 나오듯이 바가지에
물 담아서 뿌리는 것도 있네요.
목욕탕이여서
수영복을 입고 이용하거나
앞에만 가리는 일회용 가리개??
를 입고 이용해요.
수영장도 커서 주민분들은
수영장만 이용하러도 많이 오는듯합니다.
이용 팁 !!
루프탑에 바람이 불면 추워요.
탕 바로 밑에 일광욕 할 수 있는
비치의자가 준비되어있으니
바디타월을 미리 준비하면 좋아요.
방수팩을 준비해주세요:)
깊지 않아서 조심해서
사진을 찍고 준비한 방수팩이나
작은 가방 속에 넣어 탕 밖에 두고
온천을 즐기시면됩니다.
*탕 입구에 직원이 앉아 있기에
도난의 위험이 적어보여요.
물론, 도난이 아닌 안전상 있는 것 같지만...
그리고 루프탑만 이용해도
바로 아래층 외부 도로가 보이는
탕을 이용할 수 있기에
밖이 추운경우 왔다갔다 하면 될 것 같아요.
가는방법
숙소 위치에 따라서
걷거나, 버스로 이동이 편리하고요.
전차도 시간마다 다녀요.
저는 숙소에서
다리만 건너면 되는 곳이여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어요.
도나우강 풍경을 담고 싶다면
루다스 온천을 추천해요:)